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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적 얘기 못해" 이인제최고 언론조사 답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은 25일 "언론사 세무조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 없다를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 고 말했다.

李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사 세무조사가 언론탄압이 아니냐' 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의심하면 한이 없지만 객관적으로 나타난 게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세무조사는 기업회계의 투명성과 공정과세를 위한 것이며 기업 파탄이 목적이 아니다" 고 지적하고 "(이에 대해)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기업을 잘되게 하는 것도 정치의 본령" 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李위원은 그러나 "막대한 세금이 언론사의 파산을 초래할 수 있는데 정치권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느냐" 는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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