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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서울·수도권 전셋값 상승폭 갈수록 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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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7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셋값 상승세는 커지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0% 올랐다. 2주 전(0.0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울 모든 지역의 전셋값이 오른 가운데 중구(0.26%), 영등포구(0.21%), 중랑구(0.18%), 도봉구(0.17%), 동대문구(0.16%), 서초구(0.15%)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영등포구 양평동 삼성래미안 82㎡형(이하 공급면적)은 1억7000만원으로 2주 전보다 500만원 더 올랐다. 영등포구 당산동 홈타운공인 송규상 사장은 “지난해 9호선 개통 이후 당산역 주변에 전세 수요가 늘자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랑구 중화동 한신1차 83㎡가 500만원 오른 1억2500만~1억5500만원이고, 신내동 동성4차 111㎡가 1억5250만~17000만원 선으로 역시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도(0.11%)와 인천(0.09%)의 상승 폭도 2주 전보다 커졌다. 경기도에선 시흥시(0.43%), 수원시(0.35%) 등이 강세였다.

임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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