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대의원 대회…22일 10만 서울 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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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민주노총은 오는 22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전국의 조합원 10만여명이 모여 노동운동 탄압과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7백여명이 참석한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하고, 동대문운동장이 여의치 않을 경우 종묘공원에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대의원들은 또 노동자들의 투쟁을 왜곡.허위보도하고 있다는 이유로 조선일보 불매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의원들은 ▶산하 모든 사업장과 조합원이 조선일보 구독을 거부하고▶취재에도 응하지 않기로 노사협의회를 통해 사측과 합의한다는 '행동지침' 을 결의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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