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온두라스 대사 동포 강영신씨 대신 외교관 사위가 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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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온두라스 대사로 내정됐다가 현지법 때문에 철회된 한국계 강영신(57·온두라스 한국학교 교장)씨 대신 강씨의 사위인 미첼 이디아케스 바라다트(42)가 대사로 내정됐다. <본지 3월 6일자 1면> 강씨의 딸 송이백(32 )씨의 남편인 바라다트는 주스페인 공사를 지낸 직업 외교관이다. 온두라스 정부는 바라다트의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지난달 말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 . 온두라스 정부는 귀화 외국인의 경우 원적 국가에서 자국을 대표 할 수 없다는 법에 따라 강씨에 대한 대사 내정을 철회했다.

전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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