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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기소에서 선고까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09년 12월 4일 검찰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한 전총리에게 수만달러 전달" 수사 공개

9일 ‘한명숙 공대위’ 발족
이해찬 전 총리 “또다시 검찰의 정치공작이 시작됐다”

18일 검찰, 한 전총리 체포해 조사. 한 전 총리 진술거부.
한 전 총리, 조사 직전 "천만번 물어도 아닌 건 아니다"

22일 검찰, 한 전 총리 뇌물 혐의로 기소
“곽 전 사장이 봉투 2개에 2만 달러,3만 달러를 넣어 건네줬다.”
민주당, “소설 같은 이야기.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

2010년 3월 8일 첫 재판. 한 전 총리 법정 출석.
한 전 총리, “인생을 그렇게 살지 않았다.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

11일 곽 전 사장,“총리 공관 의자에 5만달러 두고 나왔다”

19일 법원, 검찰에 공소장 변경 권고
"의자에 두고 나왔는지, 건네줬는지 공소 사실 중 행위가 특정되지 않는다.”

22일 총리 공관 현장검증
검찰, “곽 전 사장이 의자에 놓은 돈봉투를 한 전 총리가 서랍장에 넣었다.”
한 전 총리, “서랍장 쓴 적도 없다.”

24일 검찰, 한 전 총리 ‘제주 골프빌리지' 회원권 이용 의혹 제기
변호인, “공소사실과 관련 없는 악의적 흠집내기.”

26일 검찰, 공소장 변경.
정세균 민주당 대표, “오찬은 내 퇴임을 기념하는 자리. 곽 전 사장이 오찬장에 오는 줄은 몰랐다.”

검찰, “정 대표의 장관 퇴임과 관련해 마련된 자리였다면 주인공인 정 대표와 상의하는 게 상식”

31일 한 전 총리, 검찰 신문 거부
한 전 총리, “법이 보장한 권리에 따라 검찰 신문을 거부”
대검, “피고인 진술거부과 마찬가지로 검찰 신문권도 보장해야"

4월 1일 격론 끝에 검찰 신문 진행
재판부, "검찰 신문을 하되, 유도 신문과 모욕적 질문은 하지 말라."

2일 결심 공판
검찰,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최고의 관직에 있으면서 민간업자로부터 돈 받아" 징역 5년 구형.

한 전 총리, "뚜렷한 증거도 없이 추정과 가정을 바탕으로 기소. 표적 수사 반복돼선 안돼"

8일 검찰, 한 전 총리에게 9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H건영 압수수색
검찰, “신건(新件) 수사로 제보가 들어와서 확인하는 것”
한 전 총리측, "사실과 무관한 의혹. 무죄 판결 염두에 둔 별건(別件)수사”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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