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대신 낸 비상장 주식 1263억어치 공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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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압연 및 압출제품 제조업체인 대창스틸과 출판물 발행업체인 대통기획 등 54개 비상장사의 주식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8일 1263억원 규모의 비상장증권을 12~13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 주식은 납세자들이 현물로 납부한 세금이다. 이번에 공매되는 종목은 ▶제조업 22개 ▶건설업 20개 ▶도·소매업 6개 ▶기타 6개다. 매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공매 사이트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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