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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북제주군 무궁화 관광자원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제주도 북제주군이 항일기념관 등지에 심고 있는 무궁화가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북제주군은 8일 조천읍 조천리 소재 항일기념관과 구좌읍 상도리에 있는 제주해녀항일기념공원 등 사적.관광지와 마을.도로변 등에 내년까지 무궁화 2천3백80그루를 심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요 예산은 2천8백여만원이다.

북제주군은 지난해 무궁화 4백80그루를 심은데 이어 올해 1천4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1천4백그루를 심었다. 군은 또 제주월드컵 축구대회 등 각종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내년에도 5백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이처럼 북제주군이 사적.관광지 등에 무궁화를 심고 있는 것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나라꽃을 알려 한국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한편 주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북제주군은 현재 문주란 서식지인 구좌읍 하도리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문주란 동산과 무궁화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제주일보(http://www.chej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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