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구수곡 자연휴양림 7일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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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울진군 북면 상당리의 구수곡(九水谷) 자연휴양림이 7일 개장된다.

구수곡 휴양림은 2백㏊의 울진소나무 천연림 구역에 위치,

▶숲속의 집 5동(7 ·10 ·14평형)

▶야영장 6천㎡

▶주차장 5천8백㎡

▶텐트장과 야영테크

▶등산로(10.2㎞)

▶순환로(3.1㎞)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응봉산(해발 998m)계곡 사철 물이 넘치는 구수곡 주변은 자연경관이 일품.

특히 10㎞에 이르는 원시림 계곡 2곳에는 2백년 이상된 금강송 군락지와 산양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물이 굽이치는 곳마다 18개의 크고 작은 소와 폭포 등이 숨어 있다.

여기에 매발톱꽃 등 51종 3만여본과 야생화관찰원 등 5천㎡ 규모의 야생화단지도 조성됐다.

휴양림 주변에는 자연 용출온천인 덕구온천과 동해안을 따라 망양 ·봉평 등 크고 작은 해수욕장도 이어져 1시간 거리에서 삼림욕과 온천욕·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울진군은 30억원을 들여 숙박시설 이외에 어린이 물놀이장과 취사장 ·샤워장 ·피크닉장 ·목교 ·출렁다리 ·산책로 등도 만들었다.

이용료는 1박2일 기준으로 7평이 4만원,10평이 5만원,14평이 6만원 등이다.054-785-6314.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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