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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 문화를 고집하는 남편, 더는 못 참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장의 권위는 물론 지켜져야 하는 것이겠지만 지나치게 가부장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부부관계는 물론 가족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TV 드라마를 보면 종종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 거실에 앉아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던 아이들이 아버지가 들어오자 하나씩 둘씩 조용히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모습이다. 아내 역시 주방으로 가서 말없이 남편의 저녁상을 차려놓고는 방으로 모습을 감춘다. 남편은 텅 빈 거실을 보며 식탁에 앉아 혼자서 저녁식사를 한다. 아이들이 이렇게 아버지를 외면하는 이유는 가족들 앞에서 절대 웃지 않는 완고한 성격인데다 툭하면 언성을 높이며 매사를 가부장적인 태도로 해결하려고 들기 때문이다.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무조건 폭력과 폭언을 행사하는지라 가족들은 아버지와 남편의 존재를 그저 피하고 싶고 멀리하고 싶은 존재로 생각할 뿐이다.

이혼전문 이혼법률사무소윈 이인철변호사는 “결혼생활 중 지나치게 가부장적인 태도를 보이고 폭력을 행사한 것도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고 말한다.

남편의 지나친 가부장적인 태도로 혼인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이 났다면 이 같은 책임은 가부장적 태도로 일관하면서 아내와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해 신뢰를 저버리게 만든 남편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는 것. 더불어 법원은 혼인관계의 파탄으로 아내가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 명백하므로 금전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이 같은 판결은 혼인 중에 있을 수 있는 부부간의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고 감정적으로 대응해 갈등을 키운 아내에게도 물론 책임이 있지만 대화로 풀기 보다는 가부장적인 태도로 고집을 꺾지 않고 아내는 물론 자녀에게도 폭력을 행사해 신뢰를 저버리게 만든 남편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는 뜻으로 아내보다 남편에게 큰 책임이 있어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된 만큼 보상의 의무도 있다” 고 설명한다.

우리 집 가족문화, 점검이 필요하다.

가족들이 반대하는 가부장적 문화를 고집하고 아내와 아들을 폭행해 가정이 파탄 났다면 비록 아내가 감정적으로 대응해 부부갈등을 키운 책임이 있더라도 남편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법적으로 혼인관계라 해도 실질적으로 해체된 채로 살아가는 가정이 적지 않다. 만약 현재 나의 가정이 그런 모습이라면 행복한 결혼생활이란 무엇이며 온 가족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정을 꾸리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 것인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들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방법이며 전문가와의 이혼상담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혼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수없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본 다음, 결국 그 길 밖에 없다는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선택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가정은 새롭게 꾸리는 것 것만큼이나 제대로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 법률사무소윈 이인철변호사 /www.divorcelawyer.kr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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