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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지거나 깨진 이 깎지 않고 심미치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1면

이를 깎거나 다듬지 않고 도자기 재질을 치아 표면에 붙이는 간편한 심미치과 치료술이 선보였다.

강북삼성병원 치과 이종엽 교수가 최근 치과의사를 상대로 한 연수교육에서 소개한 이 방법은 기존의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벌어진 이나 작은 이를 예쁘게 교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교수는 "치아와 도자기를 강력하게 붙게 하는 특수 접착제와 작업현미경을 통한 정밀한 보철물(덧씌우는 도자기)제작이 성공의 열쇠" 라고 말했다.

장점은 이를 깎지 않기 때문에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는 것. 또 시술한 뒤에 충치나 치아변색이 되는 것을 예방하고, 도자기가 깨져도 원래 이가 살아 있어 원상회복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치료기간은 1주일 정도로 2~3회만 치과를 방문하면 된다. 미용치료이기 때문에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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