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별 맞춤의학 길잡이 될 아시아인 유전자 지도 완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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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에게만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에 대한 지도가 만들어졌다. 개인·인종 간 맞춤의학을 실현하는 데 꼭 필요한 기초 자료다.

서울대 의과대 유전체의학연구소 서정선 교수팀은 한국·일본·중국인 10명씩 30명을 상대로 ‘유전자 복제 수 변이(CNV:Copy Number Variation)’를 조사해 ‘아시아인 초고해상도 유전자 복제 수 변이지도’를 완성했다고 5일 밝혔다. 유럽·아프리카인에 대한 이런 지도는 있었지만 아시아인 것은 처음이다. 연구 결과는 영국의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제네틱스’에 4일 실렸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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