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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23일 개막… 해마다 북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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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영동지역 최대의 향토민속 축제인 강릉단오제가 오는 23일 남대천 둔치 등 강릉 시내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중요무형문화제 제13호인 강릉단오제는 23일오후 6시 영신제와 국사서낭 행차를 시작으로 27일까지 강릉관노가면극과 단오굿 ·송신제 등 15개 지정문화재 행사를 비롯,총 10개분야 79가지의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오장 홍보관에서

▶창포 머리감기 시연(24∼27)

▶단오 수리취떡 시연

▶창포뿌리 비녀만들기 시연 등 단오민속 체험 행사가 처음으로 열릴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23일부터 25일까지 노암공설운동장에서 ‘박서방’,‘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수학여행’ 등 60년대 인기를 끌었던 3편의 영화가 대형 스크린으로 방영된다.

이밖에 단오장안에 청소년 체함학습 마당을 마련,씨름과 그네 ·투호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있도록 했다.

철도청과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수도권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청량리역∼강릉역을 오가는 특별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매년 음력 5월 5일을 전후해 열리는 강릉단오제에는 매년 1백여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 대상 축제로 선정된 국내의 대표적인 민속 축제다.

문의 강릉단오제위원회(033-648-3014)

강릉=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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