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진해만서 마비성 패류독소 검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경남 진해만에서 기준치를 넘은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돼 패류채취가 금지됐다.

국립 수산과학원은 경남 진해만 일부 해역에서 채취한 패류에서 허용기준치(80㎍/100g)를 넘은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 진해시 명동과 마산시 구산면 구복리, 진동면 진동리,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거류면 당동리, 거제시 하청면 대곡리, 통영시 용남면 지도리 연안에 있는 진주담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패류독소(81∼569㎍/100g)가 검출됐다. 또 마산시 진동면 진동리, 고성군 거류면 당동리,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 연안에 있던 굴에서도 허용기준치를 넘은 패류독소(94∼219㎍/100g)가 나왔다.

수산과학원은 기준치를 넘은 패류독소가 나온 해역에서 진주담치 채취를 금지해 줄 것을 해당 지자체에 요청했다. 또 진해만 전 해역에서 패류독소 함량이 기준치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감시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