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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청, 방과후학교 예산 지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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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아산교육청은 2010학년도 방과후 학교 운영 예산 12억4700여 만원(교육청 지원금 6억4700여 만원, 지방자치단체 대응투자 지원금 6억원)을 시내권 방과후 학교 및 농산촌 방과후 학교에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 10억3000만원보다 2억1700여 만원 증가한 규모다.

이번 지원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학교 현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방과후 학교 T/F팀의 2차례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심사 결과 2009학년도 성과분석을 통해 운영 만족도가 높게 조사된 캠프 위주의 프로그램에 우선 지원된다.

지난해와 달리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될 예산은 학교 별 지역 실태 및 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상반기에 60%의 예산이 우선 지원된다. 상반기 주요 배정 예산은 초등학교 29개교 2억9000여 만원, 중학교 10개교 2억여원, 고등학교 3개교 5900만원,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 5000만원, 시내권 방과후 학교(7개 초교, 2개 중학교) 4000여 만원 등이다.

아산교육청은 농산촌 지역에만 국한되던 예산을 시(동) 지역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력 향상을 위해 연간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69.3%에 머물던 관내 방과후 학교 참여율을 충남평균 참여율인 75%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산교육청 안성준 교육장은 “일선 학교의 방과후 학교 운영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높이고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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