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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이어사 포드자동차에 새 타이어 공급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미국의 굿이어가 1천3백만개의 타이어 리콜 파동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포드자동차에 파이어스톤 대신 새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고 CNN방송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포드자동차는 "파이어스톤 타이어가 달린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국 5천여개의 굿이어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포드자동차는 지난달 22일 96년 동안 제휴 관계에 있었던 파이어스톤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21억달러를 들여 1천3백만개의 타이어를 교체한다고 발표했었다.

포드자동차의 고객들은 리콜 발표가 나온 뒤 교체용 타이어를 개인적으로 구입한 뒤 포드자동차에서 환불을 받아 왔었다. 굿이어는 리콜용 타이어 물량을 맞추기 위해 북미 지역 7개 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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