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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포인트] 지수 20일선 부근서 매매공방 치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기업실적 악화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1월 미국증시의 하락전환과 동시에 국내 증시도 상승세가 마무리됐던 경험 때문인지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그러나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와 미국증시의 하락세는 곧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미국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상승 추세 중인 지수 20일선에 대한 기대가 남아 있다.

또 지수하락 과정에서 거래량이 급감했다는 것은 추가적인 매도압력이 크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20일선의 지지를 기대한 저가 매수세력과 추가 하락을 우려한 매도세력 간의 매매공방으로 가격급등락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장세에 대한 성급한 판단은 삼가고, 매도나 매수 한쪽으로 지나치게 쏠리지 말아야 할 시점이다.

서명석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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