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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경제5단체장 오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31일 "우리 당은 시장경제의 대원칙을 고수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이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주체들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 고 말했다.

李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김각중(金珏中)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5단체장들과 함께 한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기업들도 사회적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하며, 경제가 살아나는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생겨나서는 안된다" 고 강조했다.

金회장을 비롯한 재계 대표들은 "현상황은 IMF체제가 극복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위기" 라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노동문제는 경제 살리기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金회장과 박용성(朴容晟)대한상의회장.김재철(金在哲)한국무역협회장.김영수(金榮洙)중소기협중앙회장.김창성(金昌星)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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