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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거래량 3억 8천만주에 그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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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나스닥 강풍에 국내 증시가 몸살을 앓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가 거칠어져 종합주가지수는 5월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6.26(2.58%)포인트 내린 612.16으로 마감했다. 썰렁해진 시장분위기로 손바뀜도 크게 줄어 거래량이 3억8천만주에 그쳤다. 삼성전자가 21만원대로 주저앉았고 SK텔레콤.한국통신 등 블루칩과 삼성전기.LG전자 등 옐로칩들이 동반 하락했다.

급락장에서 살아남은 틈새주들이 돋보였다. 데이콤 지분매각 방침을 발표한 LG산전과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 쌍용정공이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87포인트(2.24%)떨어진 81.35를 기록하며 2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반도체.인터넷.보안 등의 테마주들이 동반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매물이 쏟아진 한통프리텔은 4% 가까이 떨어지며 4만원선을 위협받았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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