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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냉각장치 물 2년마다 교체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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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더위나 폭우 속에서 오랜 시간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 여름에는 차량 에어컨.냉각장치.와이퍼 등을 잘 관리해야 한다.

에어컨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이전 점검하는 게 좋다.

10~20분 정도 에어컨을 켜놓고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공기가 별로 차가워지지 않으면 에어컨 가스가 새거나 에어컨 벨트가 끊어졌는지 살펴야 한다.

에어컨 스위치를 켜도 작동이 안되면 퓨즈가 끊어졌는지 확인한다. 여름에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므로 예비 퓨즈를 갖고 다니는 게 좋다.

여름에 차가 고장나는 가장 큰 원인은 과열 때문이다.

냉각장치를 자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에이터는 2년에 한번 정도 완전히 물을 빼고 다시 채워야 한다. 냉각수의 높이와 상태, 농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엔진 과열로 온도계가 올라가고 소리가 요란해지면서 엔진룸에서 김이 날 때가 있다.

이 때는 차를 그늘진 곳으로 옮긴 뒤 엔진을 켜둔 채 보닛을 열어 놓고 열기를 식혀야 한다.

엔진을 켜놓아야 냉각팬이 돌아가 냉각수를 돌려주기 때문이다.

엔진을 20~30분 켜두었다가 끄는 게 열을 식히는 데 효과적이다.

낡은 와이퍼도 새로 바꾸고 유리 워셔액도 충분히 넣어둔다.

쨍쨍 내리쬐는 햇볕 아래에 차를 놓아두는 경우에는 햇볕 가리개도 유용하게 쓰여진다.

한편 대우차는 지난달 26일부터 출고 후 6년 이하의 대우차를 가진 운전자들에게 방문점검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대우차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m.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080-728-7288.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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