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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입맛 당기는 이색 여행 상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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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여름 휴가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계획 짜기에 부산하다다.그런가 하면 사회 전반적으로 영어에 대한 비중이 커지면서 방학을 이용해 단기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이 크게 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행사나 일반 단체에서는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는 이색 해외 여행 상품이나 어학 연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이색 해외 여행 상품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배낭여행은 물론 가족 단위의 동남아 크루즈 상품, 식당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홍콩 벤치마킹 상품도 선보였다.

▶클럽여울(02-736-0505)(http://www.tourlive.co.kr)은 '식도락가의 천국' 이고 '외식산업의 메카' 인 홍콩으로 창업여행을 떠난다. 식당의 리노베이션 및 메뉴 개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으며 현지에서 요리강습과 세미나도 갖는다.

3박4일간 한장의 티켓으로 여러 식당의 각기 다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 칠리소스 하나로 승부를 거는 식당,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 퍼즐레스토랑, 실내포장마차 등을 둘러본다. 또 커피전문점의 식사 메뉴 개발, 규모가 작은 식당들의 공동 배달서비스, 다이어트 식당의 성공 비결에 대해 알아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참가비 89만9천원이다.

▶일본여행클럽(02-774-4114)(http://www.jtc.co.kr)은 티켓 한 장으로 일본을 여행하는 '청춘 18패스' 상품을 마련했다. 부관(釜關)페리 왕복권, 5일간 무제한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 여행자 보험과 도쿄(東京)호텔 1박 및 조식권이나 하코네(箱根)국립공원내 별장 1박이 포함돼 있다. 오사카(大阪).나라(奈良).교토(京都).후쿠오카(福岡)를 둘러보며 요금은 29만9천(5박6일)~35만9천원(7박8일)이다.

▶세계를 간다(02-3455-1000)(http://joinstravel.co.kr)는 싼 가격의 유럽 단체 배낭과 호텔 팩 상품을 마련했다. 융프라우 등정티켓(14만원 상당), 이탈리아 해물 정찬 식사권(4만원 상당), '세계를 간다' 책을 무료로 제공한다. 요금은 1백59만(8일)~2백99만원(29일)이다. 베르디 서거 1백주년 기념 음악기행 상품은 8박9일의 여정으로 바리톤 임성규씨가 동행해 오페라 '아이다'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중 두편을 감상한다. 참가비 2백89만원이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기행문과 사진을 접수받아 마티즈Ⅱ.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시상한다. 인터넷으로 접수받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배낭여행 무료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발끈여행사(02-333-4151)(http://www.shoestring.co.kr)는 유스호스텔과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노팅 힐 상품과 탑텍 코치 상품을 마련했다.

탑텍 코치 상품은 영국인 운전사.투어 매니저.요리사.현지 가이드가 이끄는 디럭스 코치여행이다. 디스코테크.면세점.수영장.샤워시설 등을 갖춘 캠핑 사이트와 빌라.방갈로 등에서 외국 배낭여행객과 같이 묵으며 여행을 하기 때문에 언어 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해야 한다. 요금은 28박29일 기준으로 2백25만(노팅힐)~2백80만원(탑텍)이다.

▶투어닷코리아(02-723-0094)(http://www.tour.co.kr)는 7인승 캠핑카를 이용한 배낭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캠핑카에는 6명이 잘 수 있는 침대가 마련돼 있으며 팀별(7명) 공동 취사로 식사를 해결한다. 6월 26일과 7월24일 두차례에 걸쳐 출발하며 29일간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독일을 둘러본다. 비용은 2백19만원이다.

▶스타 크루즈(02-752-8998)(http://www.starcruises.com)는 싱가포르를 출발해 콸라룸푸르(2박3일)나 푸켓.랑카위(3박4일)를 돌아오는 방학상품을 마련했다. 객실에 따라 콸라룸푸르는 33만~49만원, 푸켓.랑카위는 50만~74만원이다. 항공료는 별도다. 12세 미만 동반어린이는 두명까지 무료다.

◇ 어학 연수

호주.미국.뉴질랜드.아일랜드 등 다양한 영어권 국가에서 민박을 하며 그곳의 문화를 배우고 영어를 익히는 과정으로 짜여 있다.

▶중앙일보 교육사업단(02-725-5646)(http://education.joins.com)이 후원하고 국제학생 교류부가 주최하는 호주 문화 체험 캠프는 7월25~8월 17일 호주의 브리즈번(3백55만원).골드코스트(3백39만원) 두 곳에서 열린다.

참가학생 15명당 1명의 인솔교사가 따르며 연수기간 중 자연보호나 환경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신청서 마감은 다음달 5일(브리즈번 지역)과 15일(골드코스트 지역)이며 참가 대상은 만 10~16세.

▶그린피스여행사(02-569-1331)(http://www.gptravel.co.kr)는 아일랜드 영어 연수생을 모집한다. 평일 5시간, 토요일 3시간씩 수업을 진행하며 매주 일요일에는 성지관광을 나선다. 대학생(5백30만원)은 6월 29일~8월 11일, 초.중.고생(3백30만원)은 7월 20일~8월 11일 4차에 걸쳐 출발한다. 고등학생은 중학생보다 15만원이 비싸다.

▶씨씨에드넷(02-539-8000)(http://www.cici.co.kr)미국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로 단기 어학연수, 호주 애들레이드로 골프연수, 영국 맨체스터로 축구연수를 떠난다. 3주간 진행되는 어학연수는 오전 영어수업과 오후 스포츠 및 문화탐방을 하게 된다. 4백30만(벤쿠버)~5백20만원(시애틀).

▶지구촌관광(732-8967)(http://www.jiguchontour.com)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에임하이 교육원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학급당 15명씩 배정돼 오전 영어수업, 오후 도서관.박물관 체험수업을 3주간(8월 3일~26일) 실시한다. 10주간 (7월 16일~9월 21일) 현지 학생과 수업을 받는 학기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가비는 3백30만(3주)~6백50만원(10주)이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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