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샌프란시스코 외교관 가정부 착취혐의 피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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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뉴욕〓신중돈 특파원]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국 총영사관의 고위 외교관 집에서 가사보조원으로 일했던 중국동포 출신 여성 朴모씨가 지난 9일 착취를 당했다며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이 외교관을 상대로 체불임금 반환 요구 소송을 냈다.

朴씨의 소송을 맡은 법률회사는 "朴씨가 지난해 10월까지 최저임금에 훨씬 못미치는 월 3백달러의 급료를 받아 체불임금 지급과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함께 제기했다" 고 밝혔다. 소송을 당한 외교관은 "매달 7백달러를 줬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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