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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 레저타운 들어선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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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담양군 금성면 60여만평에 추진 중인 종합레저타운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달 27일 담양군 금성면 덕성리 일대 4.8㎦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곳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기공이 내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4500억원을 투자해 '롯데에코랜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 14일 전남도 및 담양군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롯데기공은 에코랜드에 워터파크를 비롯한 오락시설과 전통 한옥 호텔.컨벤션센터.골프장.웰빙 주거단지.생태공원 등을 만든다는 사업계획안을 도와 군에 내놓았다.

담양군 관계자는 "㈜롯데기공이 곧 이들 시설의 면적과 공사 시기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힐 예정"이라며 "롯데 에코랜드가 조성되면 인근에 있는 대나무 생태공원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도시지역 내의 경우 주거지역과 용도지역 지정이 안된 곳은 180㎡, 상업.녹지지역은 200㎡, 공업지역은 660㎡를 초과하는 토지거래 때 사전에 허가받아야 한다.

도시지역이 아닌 곳은 농지는 1000㎡, 임야는 2000㎡, 이밖의 토지는 500㎡를 초과한 토지거래가 제한받는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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