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회창 전 총재 귀국 "국내 갈등 극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6면

1일 오후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내에서 많은 문제 제기가 일어나고 갈등과 분쟁이 극심한 상황"이라며 "원인을 제공한 측에서 먼저 해결의 실마리를 풀고 막중한 문제를 진심으로 고민하는 상황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미 대선에서 공화당이 집권하든 민주당이 집권하든 미국의 대북정책엔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라 주변 강대국을 협력정책으로 유도하는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인데 국내 정부와 정치권에선 얼마나 심각히 대처하고 있는지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