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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닷컴 기업들 잇따라 카드사와 제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0면

투자정보 사이트인 씽크풀(http://www.thinkpool.com)은 지난 3일 LG캐피털과 함께 '씽크풀-LG카드' 를 내놓았다. 싱크풀은 카드 가입자에게 유료 서비스인 'Think Q' 의 회비를 5% 할인해 주고, 씽크풀에서 공동구매할 때 3, 6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에 앞서 포털사이트인 심마니(http://www.simmani.com)도 지난달 23일 '심마니-LG카드' 를 선보인데 이어 카드 발급자를 대상으로 '팡팡 이벤트' 를 7월까지 열고 있다. 심마니는 행사 기간에 카드를 발급받으면 선착순 1만1천명에게 현금 1만원과 심마니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전자화폐 '심코인' 을 적립해 준다.

닷컴기업과 신용카드 회사간의 '짝짓기' 가 활발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로 대형 포털업체들이 신용카드사와 제휴했으나, 올들어서는 중소형 닷컴기업들까지 잇따라 제휴하고 있다.

신용카드업체는 인터넷 업체를 통해 손쉽게 회원을 늘릴 수 있어 좋고, 인터넷 업체는 카드발급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늘리고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전문 인터넷방송국인 ngtv(http://www.ngtv.net)도 지난 2일 LG캐피털과 제휴해 'NGTV-LG카드' 를 선보였다.

인터넷포털업체인 프리챌(http://www.freechal.com)도 최근 삼성카드와 제휴, '프리챌 삼성카드' 발급 캠페인을 15일까지 펼친다.

또 인터넷폰인 와우콜을 서비스하는 ㈜웹투폰(http://www.wowcall.com)은 삼성카드.LG캐피털과 제휴해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SBSi(http://www.sbs.co.kr)도 최근 삼성카드와 제휴해 회원전용 멤버십 카드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 포털업체인 라이코스.네이버, 레저포털업체인 넷포츠가 삼성카드와 함께 멤버십 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다음.인티즌.인터넷제국 등은 LG캐피털과 제휴하고 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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