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주룽지 총리 파키스탄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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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슬라마바드=외신종합] 중국의 주룽지(朱鎔基)총리가 11일 아시아 순방의 첫 방문지인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 朱총리의 이번 파키스탄 방문은 최근 미국이 새 미사일방어(MD)체제 추진 과정에서 파키스탄과 적대 관계인 인도와 긴밀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행해지고 있어 주목된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파키스탄 방문에 나선 朱총리는 "이번 방문이 양국간 상호 우의를 더욱 공고히 하고 모든 분야의 협력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도착 직후 말했다.

朱총리의 이번 아시아 순방에는 탕자쉬안(唐家璇)외교부장과 스광성(石廣生)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 등 고위직 측근 인사들이 수행했다.

朱총리는 파키스탄을 거쳐 네팔.몰디브.스리랑카.태국을 잇따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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