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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브리프] 기업들, 환 리스크 관리 소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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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국내 기업들의 환율 관리가 느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국내 기업 중 매출액순 6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환(換)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문인력을 단 한 명도 보유하지 못한 곳이 40.5%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전문인력이 있어도 별도의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곳은 37.3%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환리스크를 관리하지 않는 이유로 전문인력 및 정보 부족(52.3%), 관리비용 과다(14.6%), 최고경영자 인식 부족(12.7%) 등을 꼽았다.

전경련은 "내년 환율이 1달러당 1100원 이하로 떨어지면 수출이 올해보다 100억달러가량 줄 것"이라며 "기업들은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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