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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세포 재생 돕는 인조골 국내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1면

뼈를 재생하는 인조골(사진)이 국내에서 개발돼 환자들에게 값싸게 공급될 전망이다.

경희대한의대 한의학연구소 김홍렬 교수와 강원대 동물과학대 수의학과 서강문 교수는 최근 안전성이 탁월하면서도 제조가격이 싼 골재생 인조골을 개발, 미국 등 5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과거 인산-칼슘(석고)시멘트는 한번 굳으면 변형이 불가능해 단순한 접착제 기능만을 했다. 그러나 이번 김교수팀이 개발한 칼슘 포스페이트 인조뼈는 뼈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장점이 있다.

김교수는 "골재생(성장) 촉진 기능을 가진 인(P)중합체를 혼합해 뛰어난 생체적합성을 지녔다" 고 말했다.

이 인조뼈가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질환은 골다공증을 동반한 척추골절. 뼈를 붙여주면서 골재생을 촉진해 골절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엉덩이 관절이나 무릎관절.어깨관절을 인공관절로 갈아끼울 때나 치아 이식 등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02-555-8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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