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면 살찐다"… 한꺼번에 과식 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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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뉴욕=신중돈 특파원]야근을 자주 하면 음식물의 섭취 횟수가 적어지는 대신 한꺼번에 많이 먹는 버릇이 생겨 체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식품영양잡지 '뉴트리션' 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근자들은 주간 근무자들보다 과식습관을 지닌 경우가 훨씬 많았으며 이 때문에 더 쉽게 피곤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야근자들의 과식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3~4시간마다 간식을 하되 크래커나 쿠키 등의 스낵류를 먹을 때는 콩이나 육류 등의 단백질 음식을 반드시 함께 섭취하도록 권장했다. 아울러 하루 다섯 차례 이상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고 출근 전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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