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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 첫 구원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최근 부진에 빠졌던 구대성(32.오릭스 블루웨이브)이 올시즌 첫 구원승을 따냈다.

구대성은 30일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9 - 9로 맞서던 9회 초 등판, 2이닝 동안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안타.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0 - 9 승리를 이끌었다.

구선수는 1승2패6세이브를 기록하며 방어율도 5.40에서 4.91로 낮췄다.

안타 하나면 역전 당하는 9회 초 무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구선수는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외국인 타자 윌슨을 비롯, 후속 타자 3명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연장 10회 초에도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구선수는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한 뒤 10회 말 오릭스가 결승점을 뽑아내 시즌 첫승을 올렸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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