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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항씨 도피중 현역 헌병등 만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노항(朴魯恒)원사의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군 검찰은 30일 朴원사가 1998년 5월 도피한 이후 전.현직 헌병 5~6명과 주변 여성 등 10여명을 만난 사실을 밝혀냈다.

수사 당국은 이에 따라 이날 일부 인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했다.

수사 당국은 또 과거 병무비리 수사 때 일부 혐의가 드러났으나 朴원사가 잠적해 그동안 수사를 중지했던 24건의 관련자와 군의관 등 10여명도 이날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수사 당국은 특히 현역 군인 1~2명이 朴원사의 도피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이들을 상대로 朴원사와 접촉한 경위 및 군 내부의 조직적인 비호가 있었는지를 추궁하고 있다. .

김민석.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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