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5월 대구는 '축제의 도시'… 대형행사 잇따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대륙간컵 축구,국제청년회의소,경상감영 4백주년 축제 등 5월 한달 대구에서는 큼직한 축제마당들이 잇따라 펼쳐진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1만여명의 청년 기업가들이 참가하는 국제청년회의소 아·태대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또 30일에는 세계 8개 축구강국이 겨루는 대륙간컵축구대회가 대구종합경기장에서 개막된다.

대구에서는 개막전인 30일의 한국 대 프랑스간 경기와 6월 1일의 호주 대 프랑스간 등 2개 경기가 벌어진다.

대구시는 대륙간컵대회 기간 중에는 차량통행 2부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15일부터 26일까지는 약전골목 일원에서 대구약령시축제가 펼쳐진다.

정부가 '한국방문의 해' 기획축제 중의 하나로 선정한 올해 약령시축제에서는 약초꽃잔치,한방체험경연대회,한방나눔 행사,한방 음식촌 등 모두 20여개 행사가 열린다.

24일부터는 대구에 경상감영이 설치된 지 4백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경상감영축제가 경상감영공원 일대에서 4일간 벌어진다.

경상감사 도임순력행사와 경상감영 수문장 교대의식,신·구감사 교인식 등이 재연된다.

또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최대의 번화가인 동성로에서는 상가들이 일제히 바겐세일 행사를 벌이고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지는 동성로 축제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 20일에는 내년 월드컵대구경기가 펼쳐지는 대구종합경기장 개장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대구종합경기장에서는 축하공연에 이어 브라질 산토스팀과 우리나라 성남일화팀간의 시범축구경기도 열린다.

이밖에 17일에는 대구공항 국제선청사의 완공을 알리는 대구국제공항 개항식이 열린다.

정기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