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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군 쓰레기 부피 74%나 줄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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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기도 양주군이 쓰레기 부피를 70% 정도 줄일 수 있는 압축포장기를 회천읍 율정리 쓰레기 매립장에 설치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1999년 8월 7천4백평 부지에 총 매립용량 11만㎥ 규모로 조성한 이 매립장은 당초 지난해 말까지 4만5천㎥의 쓰레기를 묻어 올 연말이면 용도가 끝날 예정이었으나 압축포장기를 설치한 결과 매립기한이 2004년 말까지 3년간 연장됐다.

관동대 부설 환경연구소의 분석 결과 ㈜ 동방케이엔에스가 일본과 기술 제휴로 개발한 '고밀도 생활폐기물 압축포장기' 는 쓰레기 부피를 74%나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주군 채경병(蔡慶秉.51)청소시설담당은 "쓰레기 부피를 줄여 소각장 사용기간을 늘림으로써 3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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