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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전기 소비절약 실천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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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지하철 등 각 건축물에서 냉방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면 매년 겪는 전력난에 빠져든다. 산업이 발전하고 국민생활 수준이 높아져 우리나라의 전력 수요는 크게 늘어왔다.

외환위기로 1998년에는 전력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99년 경기가 회복된 뒤 전력소비량이 경제성장률을 웃돌면서 늘고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실천한다면 전력난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고 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우선 조명기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백열등을 전구형 형광램프로 바꾸면 전기를 70~80% 정도 절약할 수 있고 그 수명도 늘릴 수 있다. 에어컨을 틀 때는 실내 및 실외 온도의 차이를 섭씨 5도 이내로 유지하면서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전력을 60% 절약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쓰는 전기제품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원전 1기 건설에 드는 비용 1조6천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정구.한전 남부지점 지중배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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