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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e-비즈 위주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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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산업자원부(http://www.mocie.go.kr)의 산업정책이 전통산업에서 e-비즈니스 중심으로 바뀐다.

장재식(張在植)산업자원부장관은 28일 본지와 단독인터뷰에서 "현재 세계경제는 전통산업과 정보기술(IT)이 융합하고 있으며 이같은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국내산업의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고 전제하고 "앞으로 산업정책을 e-비즈니스 중심으로 바꿀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5월부터 기존 산업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e-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이 포함된 산업별 정책을 마련키로 했다. 산자부는 특히 모든 산업정책 부서에 e-비즈니스 전담자를 두고 산업별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張장관은 우선 인천 남동공단, 경북 구미산업공단, 서울 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 부산 사상공단, 광주 첨단과학단지 등 5개 산업단지를 내년까지 디지털화해 자유로운 e-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張장관은 또 "전통대기업의 신속한 e-비즈니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5월중 전국경제인연합회와 e-비즈니스기업인연합회가 라운드테이블(협의체)을 구성해 상호 협력체제를 강화하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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