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 4강 PO 먼저 1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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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신한은행이 천신만고 끝에 플레이오프 14연승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19일 홈 안산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금호생명을 77-68로 꺾었다. 신한은행은 2007년 겨울리그 이후 플레이오프 14연승을 기록했다.

금호생명 가드 이경은은 앞선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밀린다는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3쿼터까지 20점·8리바운드로 신한은행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54-53으로 단 1점 앞섰다.

4쿼터 초반 금호생명 센터 강지숙이 5반칙 퇴장당한 게 분수령이었다. 이후 경기는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신한은행은 상대 높이가 낮아진 틈을 타 하은주가 골 밑을 적극 공략했다. 하은주는 4쿼터에만 9득점하며 승기를 신한은행 쪽으로 돌렸다.

안산=김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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