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단자위권 헌법 재해석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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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도쿄=오대영 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는 27일 자위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문제와 관련, 헌법 해석을 변경하는 문제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이즈미는 총리 취임 후 한 첫 기자회견에서 "자위대를 군대가 아니라고 생각해 외부에서 침략이 있을 때 맞서 싸울 수 없다면 그것은 정부로서 무책임한 일"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미.일 우호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양국 안보조약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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