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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신한銀 신용 투자적격으로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신한銀 신용 투자적격으로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는 20일 신한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투기등급에서 투자적격으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지금까지 국내 시중은행을 모두 투자부적격으로 평가해 왔으며, 무디스는 신한.국민.주택 등 3개 은행만 투자적격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화 장기부채는 BB+(투기등급)에서 BBB-(투자등급)로, 외화 단기부채는 B(투기등급)에서 A3(투자등급)로 각각 상향조정됐다.

***투신권, 출자전환 회의 불참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 기준 마련이 은행권과 투신권의 의견 대립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외환은행 등 5개 채권은행들은 20일 외환은행에서 출자전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열었지만 투신권이 불참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19개 투신운용사들은 19일 대책회의를 열어 "고객의 동의가 없는 출자전환은 불가능하다" 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실무협의회 불참을 결의했다.

***대림, 이란 최대 수력댐 완공

대림산업(http://www.dic.co.kr)은 이란 최대 규모인 마스제드 솔레이만 수력댐 공사를 완공, 20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댐은 테헤란 서남쪽 4백㎞ 지점에 있는 카룬강의 제4댐으로 높이 1백77m, 길이 4백95m에 2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대림은 1994년 이란 수전력개발공사로부터 4억6천4백만달러에 수주했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타미 이란 대통령과 비타라프 에너지부 장관.국회의원 등 이란 주요 인사 3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용구 대림산업 사장은 하타미 이란 대통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화, 벤처단지 개발社 설립

한화그룹은 20일 오후 김승연 회장, 홍선기 대전시장, 정건용 한국산업은행 총재 및 관련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서구 둔산동 중부리스빌딩 7층 사무실에서 벤처전용단지 개발을 위한 민관합동법인 ㈜대덕테크노밸리 설립 현판식을 가졌다.

대표이사는 한화석유화학㈜의 서상혁 상무가 맡았다.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 과학산업단지 부지에 1백28만평 규모로 조성, 올 하반기 착공해 2007년 완공할 예정이다.

***美 렉사 미디어와 제휴

삼성전자는 플래시 카드 전문회사인 미국 렉사 미디어와 제휴해 플래시 메모리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플래시 메모리의 핵심 칩인 컨트롤러의 특허권에 대해 렉사에 기술료를 주고, 렉사는 향후 10년 동안 플래시 메모리를 전량 삼성전자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플래시 메모리란 전원을 꺼도 저장한 정보가 지워지지 않는 등 롬과 램의 장점을 겸비한 차세대 고부가가치 반도체다.

***리젠트종금 등 지원 않기로

일은증권 노조(위원장 박용배)는 20일 대주주인 KOL(회장대행 피터 애버링턴)과 협상을 벌여 일은증권의 자금을 리젠트종금과 리젠트화재에 지원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일은증권이 전체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고, 특정주주의 이익을 위해 회사의 이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보장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SKT 외국인 지분 한도 소진

외국인들이 SK텔레콤의 주식을 소유할 수 있는 49% 한도가 완전히 소진됐다. 또 외국인 한도가 없는 삼성전자는 외국인 지분율이 58.51%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대주주와 자사주.우리사주조합 등을 뺀 증시 유통물량 중 80%선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통신의 외국인 투자한도 19.44%도 단 2주를 남기고 소진됐다.

증권거래소는 20일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를 계기로 지난 19일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6천7백억원어치나 매입하면서 우량주식의 종목별 외국인 지분율이 이처럼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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