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우차 폭력진압 관련 인천경찰청장 직위해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경찰청은 16일 인천 부평 대우자동차 노조원 폭력 진압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민승기(閔昇基)인천지방경찰청장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김종언(金鐘彦) 중앙경찰학교장을 임명했다.

경찰청은 "이번 사태의 총괄적 책임을 물어 閔청장을 직위해제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본청 감찰 조사가 마무리되면 현장 지휘관과 경찰관들의 문책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과 인천 부평 대우자동차 노조는 16일 부평 산곡성당 등지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경찰의 대우차 노조원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력진압 실상을 알리는 홍보시위를 벌였다.

민주노총과 대우차 노조는 당시 경찰의 진압이 살인적인 폭력 만행임을 강조하고

▶대우차 내 경찰병력 완전 철수

▶부상자 치료.손해배상

▶정리해고.GM매각 방침 철회 등을 촉구했다.

또 오는 21일에는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대우차 노조원 폭력 진압 규탄대회와 정권 퇴진 투쟁도 벌이기로 했다.

한편 경찰청은 16일 대우차 노조원 폭력 진압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민승기(閔昇基)인천지방경찰청장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김종언(金鐘彦) 중앙경찰학교장을 임명했다.

경찰청은 “이번 사태의 총괄적 책임을 물어 閔청장을 직위해제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본청 감찰 조사가 마무리되면 현장 지휘관과 경찰관들의 문책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영진 기자,강주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