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 대사는 학계·관계 등을 거쳐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경륜을 갖춘 합리적인 시장주의자”라며 "특히 올해 G20 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주도할 적임자”라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본지 3월 13일자 14면>본지><관계기사 6면>관계기사>
이 대통령은 23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한은 총재 임명안을 의결한 뒤 김 내정자를 차기 한은 총재로 공식 임명할 계획이다. 이성태 현 총재의 임기는 3월 말에 끝난다.
현 정부의 초대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인 김 대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한림대 총장 등을 지냈다. 그는 "출구전략은 재정·통화 금리의 정책조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 약력=▶서울 출신(63)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 박사 ▶KDI 원장, 한국조세연구원장, 청와대 경제수석 ▶주OECD 대사 ▶부인 황주혜(59)씨와 1녀.
남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