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일찍 왔다… 집단급식 조심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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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16일 전국 낮기온이 평년 기온을 3~7도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당분간 이같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과거에는 식중독 환자의 80% 이상이 5~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집단급식이 늘면서 봄철 등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다소 소홀할 때 일시적 이상고온에 의한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청(http://www.kfda.go.kr)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에서 확인된 식중독 환자는 모두 6백78명(15건)으로 지난해 4월 말까지의 5백86명(11건)보다 16%가 늘어났다. 올해 발생한 식중독 15건 중 14건이 음식점(8건).집단급식소(6건)에서 일어났다.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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