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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 정선 대표작 '노송영지' 경매에 나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겸재 정선(1676~1759)의 후기 대표작 '노송영지' (老松靈芝.103×147㎝)가 매매 23년만에 다시 시장에 나왔다.

㈜서울경매가 오는 20, 21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에서 여는 경매에 출품된 것. 추정가는 5억5천만원~6억원이며 팔릴 경우 미술품 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게 된다.

이번 경매에는 또 1907년작으로 추정되는 고종황제 어진을 비롯해 대한제국의 훈장, 화병, 담배합 등, 근현대 미술품 89점과 고미술품 1백점이 출품된다. 서울경매가 당초 추진했던 고암 이응로 화백의 옛 거처 수덕여관(충남 예산)경매는 건물과 대지의 소유관계 등이 복잡해 중도무산됐다.

서울경매는 또 작품판매가의 50%를 하나은행이 대출해주도록 하는 새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02-39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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