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연고지 문제가 일단락됐다.
프로축구연맹 정건일 사무총장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2002년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운동장 사용을 허가해 달라는 연맹의 요청을 성남시가 받아들였다" 고 밝혔다.
정총장은 또 "월드컵 이후 성남 구단의 운동장 사용에 대해서는 성남시.프로축구연맹.성남 구단.성남시 축구협회 등 4자가 다시 모여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규남 성남 구단장과 정연태 성남시축구사랑모임 대표 등이 배석했다.
그러나 4월 1일 열릴 예정이던 성남의 아디다스컵 안양 LG와의 홈 개막전은 성남시가 공사를 이유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와 22일로 미뤄졌다.
신준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