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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고종 하사 자수병풍 전시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 고종 하사 자수병풍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은 4월 '이 달의 문화재' 로 고종이 그의 주치의인 존 윌리엄 헤론 박사에게 하사한 '궁중길상서화문팔폭자수병풍' 을 선정해 전시한다. 붉은 비단에 수를 놓은 이 병풍은 조선시대 궁궐의 자수(刺繡)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국 출신의 헤론 박사는 1885년 한국으로 와 제중원의 의사로 활동하며 왕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 인물로 그가 고종에게서 받았다는 이 병풍은 헤론 박사의 차녀 제시 캐롤 여사의 유언에 따라 1980년 한국 박물관에 기증됐다. 02-398-5199.

*** 경기민요 진숙희씨 초청공연

국립민속박물관은 31일 열리는 우리민속한마당 토요상설무대에서 중요무형문화제 제57호인 경기민요 이수자 전숙희씨와 그 문하생을 초청해 민요 한마당을 공연한다. 경기소리의 참 멋을 전승한 전숙희씨는 이날 공연에서 달거리와 뱃노래.잦은 뱃노래 등을 선보인다. 02-734-1341.

*** 한국 전통 옹기 전시회

영암군은 31일부터 두 달간 전남 영암군 영암도기문화센터에서 '제3의 전통, 옹기의 원류를 찾아서' 를 개최한다. 이화여대 박물관에서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선사토기에서 근대 옹기까지 우리민족 생활사와 함께 수 천년간 지속되어 온 한국도기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다. 061-470-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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