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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종 2600그루 ‘벚꽃 백화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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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히로사키 공원=히로사키 공원은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에 있는 공원으로 봄에는 약 50종, 2600그루의 벚꽃이 피는 명소로서 유명하다.

일본의 도시 공원 100선,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 선정되고 있다. 아오모리의 츠가루 지역을 통일한 초대 지방 영주가 1603년에 계획하고 2대 지방 영주 1611년에 완성시킨 츠가루씨의 거주성이었다. 넓이가 약49.2ha로 도쿄 돔의 10개이상의 부지로 삼중의 호와 흙벽으로 둘러싸여 6개의 유곽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현재의 천수각은 1811년에 재건되었다.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히로사키성의 벚꽃은 1715년에 서쪽에 25그루의 벚꽃을 심은 기록이 최초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메이지 이후(1868년)에 심어진 것이다. 에도시대부터 내려오는 문화재가 많지만 대부분이 히로사키성 주변에 몰려있어 가볍게 볼수 있어 좋다. 벚꽃과 함께 주요 볼거리로는 히로사키성과 식물원·에도시대 건축물 이시바케쥬다쿠·높이10m의 대형 ‘네부다’를 볼수있는 츠가루한네푸타무라·일본카톨릭의 시발점 히로사키 카톨릭교회등이다.

◆타카다 공원=1614년에 축성 되어 1870년의 화재로 소실한 타카다성의 심볼적 존재인 삼중 건물. 죠에츠시 발족 20주년 기념 사업으로서 1993년에 건설 되었다. 1·2층은 전시실이 되어 있어 타카다성 등에 관련자료를 전시하고 3층은 전망실로 되어 있다. 타카다성에는 다른 지역의 성들과 다른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아성의 망루가 건축되지 않았던 것, 둘째는 돌담이 쌓여 있지 않은 것이다.

아성의 망루는 성의 심볼로서 근세 성곽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그러나 타카다성은 아성과 망루에 대신하여 ‘삼중노’를 건설했다. 또 타카다성은 돌담대신 토루를 지었다. 그 이유는 오사카의 겨울 직전에 공사를 급하게 한것으로 불과 약4개월만에 준공시킨 것으로 석재를 모을 여유가 없었던 것리고 추측 된다. 또 바깥 해자는 자연의 하천을 이용해 만들어져 매우 폭이 넓은 것이 특징. 면적은 약50헥타르로 시가지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공원으로서는 전국적으로도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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