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도시바 회장단 예방 받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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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 도시바 회장단 예방 받아

이건희(李健熙)삼성 회장은 22일 저녁 서울 한남동의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일본 도시바의 니시무로 다이조(西室泰三)신임 회장단의 예방을 받았다. 만찬을 겸한 이날 모임에는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 이윤우 사장 등과 도시바의 오카무라 다다시(岡村正)사장 등이 참석했다. 李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자업계는 디지털.사이버.모바일 시대에 어떻게 대처하는냐가 사활을 좌우한다" 면서 "이들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도시바는 전통적으로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 TFT-LCD 공정 통일 제안

LG필립스LCD 구덕모 부사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오스틴에서 열리고 있는 업계회의에서 앞으로 세울 TFT-LCD(초박막액정 화면표시장치)생산라인의 규격을 통일하자고 세계 LCD생산업체들에 제안했다고 LG필립스LCD가 22일 밝혔다.

*** 농협 53개 조합 합병 권고

농협중앙회는 전국 1천3백88개 회원조합 가운데 경영부실이 심각한 38개 조합과 경영기반이 취약한 15개 조합 등 53개 조합에 대해 올해 안에 합병하도록 22일 권고했다. 합병 권고 조합은 농협 22곳과 축협 30곳, 인삼협동조합 1곳이다. 이들은 4월 말까지 합병계획서를 작성해 9월까지 합병에 따른 절차를 밟게 된다. 농협은 "조합이 합병되더라도 모든 재산과 권리가 합병조합에 포괄적으로 승계되므로 조합원과 고객의 예금은 보장받는다" 고 밝혔다.

*** 필룩스 '인공태양 조명' 개발

조명기기 생산업체인 ㈜필룩스는 디지철 광 제어기를 이용해 색 온도와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인공태양 조명 기술' 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색 온도가 다른 두개의 램프를 사용해 지하공간 등에서 태양이 뜨고 지는 듯한 효과를 낸다. ㈜필룩스는 이 기술을 이용한 조명기기를 4월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 80억원, 내년 3백억원의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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