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올 4만 명에 316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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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은 올해 ‘멘토링 장학사업’ 등 316억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멘토링 장학사업 216억원 ▶배움터 장학사업 77억6000만원 ▶글로벌 장학사업(개도국 아동·청소년 지원) 10억원 등이다. 수혜 학생은 4만2000여 명이다.

이 중 ‘멘토링 장학사업’은 저소득층 학생이 지정 멘토 교사의 보살핌과 함께 장학금을 지원받는 제도로 올해 초·중·고생 750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eopportunity.or.kr)에서 하면 되고 다음 달 2일까지 받는다. 손병두 재단이사장은 “지난해 수혜대상이었던 저소득층 고3 생 1682명 중 1212명이 대학에 진학했고 이 중 30%가 명문대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은 2006년 삼성의 사회환원기금 8000억원 중 7000억원을 기본 재산으로 출범한 국내 최대 민간 위탁 장학재단이다.

김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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