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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담합여부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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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전국의 주유소들이 지역별로 짜고 기름값을 올렸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30명의 조사반이 투입된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시작됐고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된다.

공정위는 우선 강원도 정선.춘천.홍천.가평과 경기도 수원, 경북 경주.청도.경산, 경남 통영, 충북 진천, 전남 목포, 부산 기장, 대전 17번 국도 주변, 광주 광산구, 인천 등 기름값이 같은 주유소가 많은 20개 지역부터 점검하고 있다.

공정위는 주유소 주인들이 모임을 하고 가격 인상을 협의했는지와 정유사가 주유소에 판매가격 하한선을 정해주고 이에 따르도록 강요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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