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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오토밸리조성사업 확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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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울산시는 자동차.조선.정밀화학.환경산업 등 4개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중장기 지역산업 발전계획을 13일 확정했다.

시는 이날 산업자원부가 시.도 경제국장 회의를 열어 시.도별 전략산업 국비지원 규모를 결정함에 따라 전략산업 발전계획을 마무리했다.

시는 자동차 산업분야는 내년부터 2005년까지 오토밸리.테크노파크.자동차박물관 건립 등에 필요한 사업비 3천3백60억원 중 국비 1천5백8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나머지는 시비 1천20억, 민간자본 7백60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북구 현대자동차 옆 효문공단~경주방면 국도 7호선 주변 매곡동 일대에 자동차부품 전용공단인 오토밸리(37만평)의 기반조성사업을 할 수 있게됐다.

오토밸리는 민간자본 3천2백80억원을 포함해 6천3백40억원이 투입돼 2010년 완공된다.

시는 내년에 조성할 매곡지방산업단지(17만평)에 자동차 부품업체를 유치해 이 단지를 현대자동가 있는 효문공단과 연계해 국내 최대 자동차산업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첨단산업 연구 생산시설인 테크노파크는 연말까지 사업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심완구(沈完求)울산시장은 "연말까지 지역산업 발전 총괄기구를 만들어 산업 정책을 총괄 기획.조정하고 자동차 조립.부품.연관산업을 집중 육성해 울산을 세계적인 자동차 메카로 만들 계획" 이라고 밝혔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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