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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빙빙이와 썩은 고등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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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빙이와 썩은 고등어(에바 베리스트렘 외 지음, 허서윤 옮김, 꼬마이실, 32쪽, 8000원)=아기 고양이 빙빙이는 썩은 고등어에 유난히 집착한다. 유치원에 갈 때도, 산책을 할 때도, 잠자리에 들 때도 고등어를 늘 품고 다닌다. 어린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물건 집착 현상과 해결방안을 우화로 풀어냈다.

◆세상에 태어난 아이(사노 요코 지음,임은정 옮김,프로메테우스,32쪽,9000원)=“나는 왜 태어났을까”라는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냈다. 주인공 ‘태어나지 않은 아이’는 어느 날 공원에서 본 엄마와 여자 아이의 모습을 보고 태어나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를 느낀다. 그 맘의 원천은 바로 ‘엄마의 사랑’이었다.

◆조선의 왕세자는 어린 시절 어떻게 살았을까(김정호 외 지음,주니어김영사,80쪽,9900원)=왕의 맏아들로 태어난 원자가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조선 왕실의 생활상과 역사를 들려준다. 왕실의 태교와 유모 선정, 궁정의례와 교육 등 세세한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엮었다.

◆티키 티키 템보(아를린 모젤 글,블레어 렌트 그림,남도현 옮김,개구쟁이,40쪽,9000원)=옛날 중국 산골마을의 한 어머니가 아들을 너무 귀여워한 나머지 ‘티키 티키 템보…’로 시작하는 긴 이름을 붙여준다. 어느 날 아들이 물 속에 빠져 주위에 도움을 청하려하지만 이름이 너무 긴 탓에 얼른 구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절마다 이야기 구구절절(이슬기 글, 전병준 그림, 해와나무, 176쪽, 8000원)=보문사·신륵사·상원사 등 대표적인 사찰 8곳에 전해오는 옛 이야기. 돌부처가 불씨를 구해와 스님을 살린 이야기, 세조 임금이 문수 동자를 만나 병을 고치게 된 사연 등에 사찰에 대한 정보와 문화재 이야기를 얹어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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