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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 ‘김혜자 복지센터’ 문 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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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배우 김혜자(69·사진)씨의 이름을 딴 복지센터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건립됐다. OBS경인TV는 극빈 가정 어린이 보호시설인 ‘에티오피아 백학마을 OBS 김혜자 센터’가 아디스아바바의 굴렐레 지역에 세워져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고 1일 발표했다. 김혜자 센터는 굴렐레 지역 4~6세 어린이 230여 명에게 급식과 잠자리·의약품 등을 제공한다. 현지 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유아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이 센터는 OBS 대주주인 영안모자와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의 공동사업으로 지어졌다. 김혜자씨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빈민국 아동 구호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개관식에 참석한 김씨는 “한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돕는 나라가 된 것처럼 에티오피아도 가난을 이겨내고 나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를 바란다”며 “아프리카 어린이 를 위해 계속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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